대구 달서구, 푸른 소나무 지키기 만전 !
대구 달서구, 푸른 소나무 지키기 만전 !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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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용한 궁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대구 달서구 호산동 궁산지역에 드론을 이용하여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호산동 궁산지역에 드론을 이용하여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받고 있는 궁산지역 소나무 보호를 위해 8월 한 달간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달서구 내 드론 항공방제 대상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받은 호산동 산1번지 일원의 궁산 일대이며, 50ha씩 총 3회 방제할 계획이다.

방제일정은 매개충 활동 최성기에 맞춰 지난 8월 2일과 5일 1차 방제를 실시하였으며, 2차 방제는 8월 14일과 16일, 3차 방제는 8월 23일과 26일에 할 계획이며, 방제일정은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제는 꿀벌의 생육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독성 약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또한, 기존 대형유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시 문제되던 약제 비산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드론을 이용하여 상부 10m 이내 저고도에서 약제를 정확히 살포할 수 있어 방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하여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