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에 이만한 운동 없어요”
요즘 한겨울인데도 시내 야산이나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산에서 만난 김영득(49·여) 교사는 “16년 동안 신발을 신고 걷다가 3년 전부터 매일 맨발 걷기를 하고 있는데, 현재 약 570여 명이 단톡방을 운영하며 곳곳에서 나처럼 맨발로 걷는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맨발로 걷는 것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MRI 촬영 결과 혈액 순환에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 특히, 겨울 눈밭에서의 맨발 걷기는 겨울 운동의 꽃이다”라고 한다.
또, 겨울이 춥고 야산이 걷기에 거칠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발바닥에서 전해오는 짜릿짜릿한 느낌과 함께 온몸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즐거움으로 평소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밝은 미소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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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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