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노인자살예방포럼이 ‘노인이 건강한 희망대구 만들기’라는 주제로 9월 5일 대구은행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가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보리)과 대구노인자살예방 생명지킴이단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박기국 M병원 원장이 ‘우울증과 노인자살’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하였다.
토론자로는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장경은 교수, 대구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현실 팀장, 대구노인자살예방센터 생명지킴이 안문자 선생이 참여하였다. 좌장은 가정종합사회복지관 김영조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박기국 원장은 우울증은 흔한 병이지만 치료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 내용으로 노인 우울의 사회심리학적 요인으로 소득, 건강, 사회적 관계 상실 등이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과 자살 예방 제안으로 자살을 쉬쉬하거나 기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다만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에서 2위로 떨어진 것(OECD에 새로 가입한 리투아니아가 1위)과 2011년부터 점차 자살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행스러운 일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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