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 부설 사회교육원의 상주향교다도반(원장 임현숙)는 9월 28일 오전 11시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공부자(孔夫子) 탄강(誕降) 2570년을 맞아 ‘공부자 탄강 경축 헌다례’를 성대하게 올렸다.
이날 헌다례는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의 지도 아래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의 다도반을 주축으로 헌관에는 본 다도반의 강사이면서 상주차문화 원장인 임현숙씨가, 동분헌관에는 이동은, 이윤자씨가, 서분헌관에는 고경선, 안용단씨가, 대축에는 김영선씨, 알자 이미경씨 그리고 윤정열씨의 집례로 엄숙하고 차분하게 진행하였다.
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정성껏 달인 차와 다식을 올렸다.
한편, 오늘 행사를 지켜 본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우리 향교에서 공자님의 탄강일에 헌다례를 행한 만큼 짧은 준비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했고, 내년도에는 많은 내빈들을 초청해 이러한 전통문화를 알릴 필요성이 있겠다”고 했다.
상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되어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설위 향교로서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면서 춘계에는 효열자 표창을 전통방식으로, 추계에는 유공자를 역시 전통방식으로 표창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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