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세명병원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경산 세명병원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 여관구 기자
  • 승인 2019.11.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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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콘스터 모습 - 여관구 기자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콘스터 모습 - 여관구 기자

경산 세명병원은 직원들의 월례회 시간을 활용해 병원 강당에서 국민타자 이승엽과의 토크콘스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최영욱 세명병원 이사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전 삼성라이온즈 장내아나운서 김용일씨가 진행했다.

삼성라이온즈 장내아나운서 김용일씨가 사회보는 모습 - 여관구 기자

이날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병원 직원이 삼성라이온즈에 감독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만들어 준 곳이 라이온즈다. 정말 고마운 곳이다. 라이온즈를 사랑하고 언젠가는 꼭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하고 싶다. 다른 어떤 곳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 해도 가지 않겠다. 단 삼성이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 "이라고 대답했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쪽지 형식으로 미리 준비해 질문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질문에 답하고 직원들에게 사인볼을 전달하며 일일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승엽 이사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여관구 기자

그는 세명병원 최영욱 이사장(정형외과 의학박사)과의 인연에 대해서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도루하다 인대손상이 있었다. 그때 큰 힘을 주신 분이 최영욱 원장이다. 출전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고 진심으로 진료해 주셨다"고 기억을 떠 올렸다. 이날 세명병원 직원들은 ‘꿈을 위해 노력한 이승엽 선수처럼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옥 세명병원 이사장은 "직원들이 일과 속에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승엽 이사장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말해줘 직원들의 정신함량 증진에 큰 도움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병원은 이승엽선수의 친정인 삼성라이온즈와 인연이 깊다. 29년째 최영욱 이사장은 삼성라이온즈 주치의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