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대구경북상생음악회’가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말러의 작품 중 가장 영감이 충만한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초연하며 대구경북의 상생을 기원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경북도향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백진현의 지휘와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그리고 경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에코그린 합창단, 영남대학교 성악과 합창단이 특별출연하여 350여 명이 쉴 틈 없이 90분간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 국내 최초 도립교향악단,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
1997년 창단 이래 경북의 혼을 담은 연주로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수준 높은 정신 문화향유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수많은 작곡가들의 교향곡과 다채로운 협연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전문공연장에서의 공연활동 외에도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의 수려한 산천에서 펼쳐지는 ‘휴양림 음악회’, 독도 앞바다 선상연주 ‘독도음악회’등과 함께 초·중·고생을 위한 연주회와 함께 자체적인 멘토·멘티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북의 미래 예술자원 양성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서 도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은 이번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참가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대구초연으로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곡은 말러가 1888년부터 1894년까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종교적 성찰을 담아 만든 곡으로 4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알토 독창·합창, 오르간, 종소리 등을 활용해 웅장함과 숭고한 감동을 선사한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 ‘영웅의 장송곡’으로 시작해 삶의 아름다움, 고통에 대한 회상, 허망함을 넘어 근원의 빛을 향한 부활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 카리스마와 강인한 리더십을 보유한 지휘자 백진현
지휘자 백진현은 세계 주요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가로 2007년 전국 교향악축제에서 최고 지휘자에 선정되었고, “오늘의 음악가상”, “부산음악상”, “한국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태리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국제음악제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을 지휘하며 오랜 기간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상생과 화합을 꿈꾸는 시간!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2주년을 맞아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 대구경북상생음악회와 11월 29일 (금) 오후 7시 30분 카메라타 전남 영호남달빛동맹음악회로 대구를 넘어 지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상생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 정태일 위원장은 “음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부드럽고도 단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 떨어져있어도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아름답고도 숭고한 말러의 음악으로 다 같이 하나의 감동에 젖으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 : 053-584-030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
티켓신청 :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