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점등식행사와 축하 행진으로 기뻐하다.
의성군 기독교연합회는 4일 오후 6시 북원회전교차로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김영수 의회의장과 의원, 유관단체와 탑리제일교회등 20여 교회에서 5백여 명의 성도와 군민들이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 점등식 행사와 폭죽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앞서 오후 5시 의성교회(남세환목사)에서 연합예배가 있었다. 대회장 김종만목사(구계교회)는 “성탄트리의 불빛이 어두움을 밝히듯, 우리 모두는 이웃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작은 불빛으로 쓰임 받자”고 했다.
예배 후 점등식장인 교차로까지 약2km의 거리를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일부 참석자는 산타복장으로, 또 다른 참여자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사탕봉지를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참석자 황필선(금성면 금성산로길))씨는 “올 해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유난히 많은 태풍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평안하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석자 모두의 밝고 신나는 발걸음에서 추위를 녹일 뿐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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