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매일 창간을 300만 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시니어매일이 어르신들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면서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 가길 기대합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홍헌득 단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양극화와 지역, 계층, 세대, 성별을 비롯한 각종 갈등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습니다.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청년들은 취업절벽 앞에서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소멸위험지역도 한두 곳이 아닙니다. 이대로 머뭇거리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끌어온 경험이 있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상북도가 반드시 해내야 할 그런 과제들을 구체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라져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농업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찾아주고,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장애인을 비롯한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경북의 강점을 살린 신산업을 조기에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지역주민의 동의와 참여,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역주체 간에 막힘없는 소통이 이뤄지고 시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여론을 형성하고 미래를 밝히는 역할은 언론이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중심축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니어매일이 그 중심에 서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시도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지역발전과 사회통합을 선도하는 매체로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4일 경상북도지사 이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