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대구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마을부녀회와 다문화가족 등 60여 명...새해의 다복 빌고 서로 정 나눔
대구 동구 새마을부녀회는 12월 30일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여 명의 결혼 이주여성과 부녀회원 20여 명이 팀을 이루어 가래떡을 썰고 떡국을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민족 고유의 따뜻한 정(情)을 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동구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자선 바자회를 비롯하여 국토 대청결 운동, 도심 화분 가꾸기,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바자회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왔다.
장경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새해맞이 가래떡 나눔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기철 구청장은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직접 가래떡을 썰어 보고,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부녀회원들께 감사와 다문화 사회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며 “우리 동구도 인종, 민족, 성별, 종교,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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