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밀심인당 70주년 회향 한마당
의밀심인당 70주년 회향 한마당
  • 김상규 기자
  • 승인 2020.01.02 22: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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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진각종 의밀심인당 금강회는 7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치렀다

대한불교 진각종 의밀심인당 금강회(회장 정정지 보살)는 지난해 12월 25일(수) 오후 5시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 홀에서 70주년 회향 한마당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의밀심인당 신교도들과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 정사를 비롯하여 많은 스승님, 익정 총금강회 회장,  금강합창단원 등 200여 명이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먼저 의밀심인당 금강회장 정정지 보살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밀심인당 주교 도진 정사의 격려사와 교구청장 증혜 정사와 총금강회장 익정 각자의 축사로 이어진 행사는 3부로 나누어 행해졌다.

 

금강합창단 공연     김상규 기자
금강합창단 공연 김상규 기자

1부의 축하공연은 금강합창단의 '종조님을 그리며'와 '오늘은 좋은 날' 합창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뒤이어 도진 정사가 작시한 '내 30년 후에 다시 오리라'를 정정지 보살이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묘선지 보살의 '심인당에서'와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의 연주가 끝나자 명천국악단의 '인연', '연꽃 피어오르리' 연주로 1부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정정지 보살 '내 30년 후에 다시오리라' 시 낭송     김상규 기자
정정지 보살 '내 30년 후에 다시오리라' 시 낭송 김상규 기자
묘선지 보살 플롯 연주     김상규 기자
묘선지 보살 플롯 연주 김상규 기자

2부의 저녁 식사가 끝나자 시작된 3부 행사는 주로 신교도들로 구성된 장기자랑으로 이루어졌다. 첫 무대는 젊은 보살이 재롱둥이 어린이와 함께 무대에 올라와 재롱을 부려 힘찬 박수를 받았다. 젊은 보살로 구성된 팀과 7080으로 구성된 각자님 팀, 남녀 혼성팀 등 엇박자를 이루는 자연스러움에 오히려 따뜻함이 묻어났다. 중간마다 색소폰과 국악 연주를 곁들여 모두가 마음을 모아 행사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합창하며 회향 한마당을 모두 마무리하였다.

 

젊은 보살과 재롱둥이가 함께 공연     김상규 기자
젊은 보살과 재롱둥이가 함께 공연 김상규 기자

이번 행사에서 특이한 점은 '佛이 설한 진실한 맘 가지는 것 意密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선물로 증정한 것이다. 이 책은 의밀심인당에서 발행하고 있는 월간 소식지를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책 속에는 신교도들의 신행 생활에 얽힌 온갖 애환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경험담이, 때 묻지 않은 진실과 감사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佛이 설한 진실한 맘 가지는 것 意密이라'      김상규 기자
'佛이 설한 진실한 맘 가지는 것 意密이라' 김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