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2월 2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22개소 등 위생취약업소 50개소에 대해 동절기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식품위생과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겨울이 지속됨에 따라,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 예방에 앞장선 것이다.
점검대상은 일반음식점 25개소, 휴게음식점 2개소, 집단급식소 1개소, 사회복지시설 22개소 총 50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조리목적 보관행위 ▲식자재, 조리음식의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여부 ▲지하수 사용업소 청결 상태 확인 등이다.
조리식품, 음용수 등은 일부 수거하여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보통 12~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1~2일 내로 호전된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탈수와 고열이 동반하기 때문에 의학적 주의를 요하고 있다.
예방법으로는 음식물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하고 청결한 조리기구를 사용하며, 음식은 중심부까지 익혀서 조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렸다.
특히 설날엔 평소에 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베란다 등에 외부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라며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는 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위생 점검으로 명절음식,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와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과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