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岐山)면은 가산(架山)면과 명칭이 비슷하다. 같은 군(郡)에 소재하지만 서쪽에 위치해 있고, 명칭에 혼돈하기 쉽다.

장승현(60) 면장은 1979년 일반 행정직 공채로 칠곡군 동명면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군청 회계과, 종합민원실, 경제교통과 계장을 두루 거쳤다. 2017년 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지천 면장으로 발령 받았다. 2019년 11월 6일 지천면 새 청사 준공식을 마치고 2020년 1월1일 기산면장으로 부임했다. 재임기간 경북도지사 및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산면은 과거 인동군 가산면이었으나 1914년 약목면에 통합되었다가 1974년 동부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6년에 기산면으로 분리되었다.

기산면은 칠곡군의 서쪽에 위치하여 동쪽에는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만나고 강 건너 왜관과 마주보고 있다. 남쪽은 성주군과 선남면을 만나면서 도고산이 솟아있고, 서쪽에는 달암티 봉화산 지경상이 차례로 북으로 이어지면서 성주군 월항면과 만난다. 북쪽에는 서진산 비룡산 봉산 등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약목면과 만나고 있는데, ‘서진산’에서 발원한 서원천이 면의 중앙을 동서로 흘러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낙동강 연안 갯들에서 참외 복숭아 자두 등 과채류를 주로 하는 근교농업이 발달하였고, 영리에 기산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 기산면의 현황

* 인구: 1.633세대. 3.618명.

* 면적: 40.36 KM2(임야 29.96, 경지 7.7, 대지 0.55, 기타 2.15)

* 행정구역: 법정리 7. 행정리 15. 반 59. 자연부락30.

* 면 직제: 4개 담당. 정원 15명.

* 기업체: 91개 업체 (기산농공단지 22개 1.006명)

일반생산 53. 금속 14. 식품 2. 섬유 6. 플라스틱 16.

* 학교: 2개교 1.632명 (경북과학대 학교 1.92명. 약동초등학교 240명)

* 의료. 복지시설: 4개소.

보건지소. 봉산보건진료소. 행복한마을(요양원). 행복한동행(장애인)

* 도로망: 31.3km (국도 12.4, 군도 18.1km)

* 자동차: 2.447대 (승용 1558, 화물 789, 승합 75, 특수 25)

*종교시설: 19개소: (불교 14, 기독교 5)

◎ 문화재: 노석리 마애불상군 (보물 655호,1979년 지정)

◎ 주요 시설은 기산 농공단지. 경북과학대학교가 있다.

경북과학대학 문화 환경 박물관에는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고고역사 다양한 민속자료 전시실이 있다. '민속 전시실’ ‘야외옹기 전시장’ ‘야외 석조유물 전시장’ ‘박귀희선생 생가 및 기념전시실’ ‘문화재 보존 처리실’이 있다.

◎ 기산면의 특산품이 있다.

- 금종 쌀

봉화산 맑은 물로 농사지은 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쌀 품평회 동상, 우수상, 특산물 명품브랜드 인증을 획득 했으며,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 제 174호, 2007년도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벌꿀 참외

꿀벌을 수정하여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하여 맛이 좋다. 신문에 소개된 꿀벌참외는 단성화계통 품종으로 뛰어난 맛과 향과 색깔이 선명하고 꿀벌참외 (12.4 BRIX 성주 과채류 시험장) 당도가 높다고 소개된 바 있다.

- 한방 벌 참외

한방액비 제조 시 한방재료(인삼 당귀 작약 감초 박하 천궁 등)와 마늘 생강 등을 첨가하여 한 달 이상 발효시켜, 사용 벌을 투입 수정 시켜 자연농법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받은 한방 벌 참외다.

이 밖에도,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한 꽃 ‘백합’, 청도 반시를 이용 무기질이 풍부한 ‘대학촌 감식초’, '산골메추리 알’ 등, 양질 과채류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기산면은 선진 가술을 도입한 농.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산 농공단지’ ‘경북과학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역동적인 면이다.

장 면장은 기산이 독특하게 내세울 것은 없으나, 알찬 농특산품과, 기산 골프장 주변 관광지 조성에 관심이 높다. 숙박시설 태마동산이 추진되면 기반 구축과 함께 새 면모를 갖춘 기산면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상반기에 면민의 날 행사를 협의회와 더불어 개최할 것이며, 면민의 애향심이 묻어나는 협동력으로 살기 좋은 면정을 함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