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최고의 포토존은 어디인가?
이 시기에는 밤낮없이 대릉원 고분의 목련화를 찾는 인파들로 붐빈다.
이 시기에는 밤낮없이 대릉원 고분의 목련화를 찾는 인파들로 붐빈다.
신라의 고도였던 경주에는 왕릉과 고분들이 즐비하다.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에 목련 나무 한 그루가 화려한 꽃을 피웠다. 지금 대릉원은 낮과 밤 없이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다. 그 중심에 한 그루의 목련이 있다. 목련은 봄의 전령사 매화를 제치지 못하고, 숨 막힐 듯 눈부신 벚꽃의 화려함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그러나 대릉원 무덤 사이의 목련은 낮에 수려함을 뽐내지만, 밤엔 요염한 여인으로 탈바꿈한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봄날, 무성한 봄꽃과 경쟁이라도 하는 듯. 그 매혹적인 자태를 보고자 대릉원으로 사진가들이 몰려든다.
대릉원 목련 앞엔 낮에는 줄 서서 인증샷을 남기는 인파로, 밤이면 사진가들이 운집한다
푸르른 어둠과 은은한 조명으로 능의 윤곽이 선명하게 살아나는 시간… 요염한 목련에 모두가 빠져든다. 목련의 아득한 향기가 밤하늘에 피어오르고 카메라 셔터 소리와 함께 한 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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