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은 봄을 맞아 꽃잔치가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봄꽃이 선물한 꽃향기을 맡으며 한 편의 시를 감상해보자.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결실의 계절에 열매를 맺고 또 씨앗을 흙으로 되돌려 발아하여 순환하는 이 봄에, 인간은 자연에 어떠한 존재로 스스로 발아하여야 할 것인가?
힘든 봄을 이겨내고 내년 봄에는 맘껏 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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