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돌아왔다.
‘4월은 잠든 뿌리를 깨워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운다고…‘
침묵의 봄, 바이러스의 봄에도
대지는 부지런히 물과 양분을 날라서
어긋남이 없도록 꽃을 피운다
붉은 벨빗 코트 속에
마법의 지팡이를 감추고
화려하게 복귀한
5월의 여신
장미, 그 불타는 열정에
우리는 오늘도…
경자년(庚子年) 입하(立夏) 雨人
‘가정의 달’을 맞아서 독자님들에게 붉은 생명의 장미꽃을 선물합니다.
위대한 대지와 계절의 신은 고난을 이겨내는 인간에게 언제나 어김없이 자연의 선물을 줍니다.
‘생활 속의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5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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