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감염병(코로나 19)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용하여 대학 내 건물별 출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한 후 수업 및 강의실을 운영하고 있다.
5월 11일(월)부터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비대면(재택) 수업 시행과 함께 실험 및 실습 교과목 및 국가고시 준비 등 학생진로에 필수적인 과목은 학생 동의 후에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출입구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에 대한 안전관리 안내문이 대형 현수막으로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마스크 사용, 손소독제, 안전거리 유지 등이 공지되어 있다. 입구에서는 대구시 자기지킴이 앱 입력 및 발열체크 후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하는 학생에게 열화상 카메라 혹은 비접촉식 체온계로 측정하여 발열이 없으면 정상체온팔찌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하는 대면수업의 대상강좌는 실험 및 실습 교과목과 국가고시 준비 등 학생 진로에 필수적인 과목이다. 강좌당 강의실의 규모 및 창문 유무 등을 고려하여 적정 학생수로 운영한다. 학생 1인당 2.25m2(=1.5×1.5)이상, 교수 20m2(=교실 가로×2m)이상 확보하여 강의실 및 실험실을 운영한다. 교과목별 대면수업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은 원격강의, 수업장면 녹화, 실시간 화상강의 등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여 학생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 운영하고 있다.
미래관 앞에서 치기공과 학생을 만나 대면수업에 따른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 대면수업에 따른 발열체크 실시에 대한 학생들의 소감은 어떤가요?
▶ 이윤성 학생 : 정기적으로 방역도 하고 발열체크도 하고 손소독제도 사용하니까 좋습니다.
▶ 김동훈 학생 : 체온 측정도 수시로 하고 건물 출입 관리를 하는 게 학교 다니는 입장에서는 덜 불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면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열체크 등에 따른 불편함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었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직원들은 오늘도 온종일 학내 건물별 시간대를 구분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발열체크 후에 지정된 색의 밴드를 제공하여 정상체온팔찌로 1일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오늘(5/12)은 보라색 밴드가 대학을 방문한 모든 사람의 손목을 감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