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절 아카데미는 민족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절과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76기 수강생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절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
아카데미는 예절 수강생을 1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모집하여 2월 말경 개강 계획이었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미뤄오다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5월 21일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개강했다.
김동락 (사)한국예절아카데미 사무국장 사회로 양해권 이사장의 환영사, 신천호 학장 축사가 있었다.
신천호 학장은 “올해 21주년을 맞는 한국예절아카데미는 이무영 초대 학장이 설립하여 전통예절의 정신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실천하며,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가정의례 지도자>, <인성 예절 지도자>를 양성하는 예절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양해권 이사장은 “그동안 19세 이상인 청년, 주부, 어르신, 공무원, 교사 등 6천39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였다"며, "가정의례 지도자, 인성 예절지도자 등 4종의 예절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지금까지 1천50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대학교, 복지회관, 노인대학, 향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예절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영남지방 예절의 구심점과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예절교육은 5월 21일 개강하여 22회차 매주 목‧금요일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2시~4시에 진행된다. 우리 고유의 관‧혼‧상‧제례와 생활예절 및 교양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한국예절 아카데미는 예절이 올바로 표현되고 표출될 수 있도록 예절의 이론과 실습, 체험을 연계하여 전문 강사진으로 질 높은 예절교육이 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교육생은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교육생에게는 수료증과 가정의례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자격도 수여하여 최대의 만족을 제공한다.
제76기 수강생 대표 윤종명(63)씨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 예의지국이라 하여 세계인으로부터 부러움을 받았는데 서구 문물의 쇄도와 개인주의의 팽배로 예의범절이 쇠퇴하고 거칠어지고 있다. 이번 수강을 통하여 올바른 예의범절을 잘 배워 내 가정과 내 이웃에게 예절교육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등록하게 되었다”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한국예절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에는 다도교육과 목요일에는 한문 교실과 붓 펜글씨 교육을 하고 있다. 금년도 서구예절대학은 서구청 4층 구민학습관에서 9월 1일(매주 화요일 교육) 개강 예정으로 수시로 수강 신청(전화 053-257-6878)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