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역사관(74년) 개관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개교 74주년을 맞아 대학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담은 역사관을 만들어, 6월 23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의 일환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박물관 건물 4층에 설치된 역사관은 307.24㎡(약 93평) 규모로, 대학 역사와 관련된 교사 자료와 연구 업적 등이 담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대별 교사 자료부터 캠퍼스 조성 역사와 상징적 장소, 대학을 빛낸 인물들, 주요 성과와 장기 발전계획 등 과거부터 미래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초창기 졸업증서, 한국 최초 영문수학학술지 등 실물전시물,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과거 주요 이슈별 대학 신문 검색, 디오라마 전시를 통한 목조 가교사 건물 재현 등 역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전시되어 있다.
김상동 총장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역사관이 박물관과 더불어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니어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