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계획되었던 '사랑의 노래 봉사단'(사노봉)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무대공연이 우천 시 음향기기 손상 등 여러 문제로 취소되어 사노봉 연습실에서 첫 실시간 유튜브 모금 공연으로 대체되어 열렸다.

대구시 중구자원봉사단 소속의 음악단체인 사노봉은 매주 목요일 교동시장의 상가 지하에서 연습을 하여 매월 넷째 주 동성로 무대에서 모금 공연을 펼쳐 중구청에서 맺어준 5곳의 결손가정에게 매월 1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모금액과 회비로 10여 년 넘게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김홍식(방송인, 김샘)은 현재 3년째 사노봉 단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들을 지역봉사를 위해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이효진 단원은 히든싱어 박미경 편 우승과 왕중왕전과 보이스퀸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사노봉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으로 노래하여 봉사하는 아름다운 이들이 늘어날수록 더욱 대구는 밝아질 것이다.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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