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달교는 1960년대 경제개발 붐을 타고 확장 건설된 다리이다. 경북의 북부 지역을 잇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제3공단이 들어서고 물자수송에도 앞장서 온 팔달교는 대구 시민의 애환이 서린곳이기도 하다.
1980~1990년대까지만 해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명절 연휴만 되면 연일 북새통를 이루었던 팔달교였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구안국도 확장 등 대구 도심을 순환하는 신천대로 건설로 인하여 교통이 원활해졌다. 대구 북구 하중도를 비롯해 금호강 둔치 자전거 길 조성 등 주변 환경변화도 가져왔다. 또한 팔달교와 함께 나란히 건설된 순환철도인 모노레일 3호선이 지나간다. 3호선은 칠곡과 대구 도심을 오고가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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