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화번호부, 네이버 주소록으로 백업하기"라는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스마트폰의 네이버 주소록과 PC의 네이버 주소록을 실시간으로 동기화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의 연락처 기본화면에서 메뉴 → 연락처 관리 → 연락처 동기화를 차례로 누르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등록된 동기화 계정이 보인다. 삼성 계정과 구글 계정은 기본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네이버 계정은 스마트폰에 네이버 주소록을 설치하여야 등록된다. 그래도 네이버 계정이 자동으로 등록되지 않으면 그 아래에 있는 “계정 추가”를 눌러 네이버 계정을 수동으로 등록한다.

 

  전화기와 PC의 네이버 주소록을 동기화시키려면, 스마트폰의 연락처 동기화 화면에서 “navercontacts”의 오른쪽에 있는 흰색 동그라미를 누른다. 그러면 황색 타원형 표시로 바뀌고 흰색 동그라미는 그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네이버 주소록이 이미 동기화되어 있다면 바로 황색 타원형이 보인다. 연락처 동기화 설정이 되면 화면의 맨 아래에 동기화라는 표시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네이버 주소록의 설정에서 “자동 내보내기/가져오기”를 “ON”으로 설정한다. 전화번호부 자동 내보내기/가져오기가 설정되면 스마트폰의 네이버 주소록 화면에서 백업은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 화면에서 백업을 눌러보면 네이버  서버에 저장된 전화번호 개수와 스마트폰 연락처에 저장된 전화번호 개수가 일치한다. 그러면 스마트폰의 연락처, 스마트폰의 네이버 주소록, PC의 네이버 주소록이 동기화되어 그 내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즉 스마트폰의 연락처나 네이버 주소록, 또는 PC의 네이버 주소록 중 어느 한 곳에서 전화번호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거나, 또는 추가하면 잠시 후에 다른 곳에 그 변경된 내용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네이버 주소록은 PC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오른쪽에 있는 더보기를 누르면 추가 메뉴가 드러난다. 이 세부 메뉴에서 주소록을 누르면 주소록이 열린다. 네이버 주소록을 사용하려면 네이버 계정에 가입하고 들어가야 한다. 네이버 계정의 인식주소(ID)와 비밀번호(password)는 스마트폰의 네이버 주소록에 사용한 것과 같아야 된다.

 

  네이버 주소록 PC용의 기본화면은 다음과 같다. 전체 전화번호의 수는 스마트폰의 전화번호 수와 같다. 휴지통에는 연락처의 전화번호를 구성할 때 가져오지 않았던 것이 들어가 있다. 삭제된 전화번호는 휴지통에 30일간 보관되어 있다가 그 이후에 완전히 삭제된다. 백업해두었던 전화번호부는 연락처 불러오기로 복원할 수 있고, 백업할 전화번호부는 연락처 저장 내보내기로 백업할 수 있다. 전화번호부를 백업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전화번호가 중복된 것은 중복 연락처 정리하기로 중복을 없앨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해당 항목을 눌러보며 설명대로 실행해보고 활용하면 된다.

 

  네이버 주소록 PC용에서 특이한 것이 연락처 삭제 기능이다. 스마트폰을 분실하였을 경우에 전화번호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삭제할 수 있다. 네이버 주소록 PC용 초기 화면에서 왼쪽 맨 아래에 있는 “폰을 분실하였나요?”를 눌러보면 스마트폰 분실시 대응에 대한 안내가 제시되어 있으니 활용하면 된다.

 

  네이버 주소록을 사용하면 편리한 점이 많다. 이 주소록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주소록은 전화번호부를 네이버 서버에 백업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 연락처, 네이버 주소록 스마트폰용, 네이버 주소록 PC용에서 전화번호부를 동기화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주변의 연락처 검색이 가능하고, 분실한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PC에서 삭제하여 개인정보의 유출을 방지할 수도 있다.

  처음 사용하면서 기능을 익혀야 하는 불편함은 전화번호부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비상시에 복원할 수 있는 편리함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필수품인 시대에서 전화번호부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 비상시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부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