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28일 오전10시 ‘제16회 달서구 시니어 힘 모으기 축제’를 학산 다목적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하나 되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일보일원 걷기를 열고 있다.

걷기대회 참가자는 달서구청장(이태훈)을 비롯한 내빈 30여 명, 어르신 300여명이었다. ‘일보일원(一步一願) 걷기대회’는 복지관이 매년 개최해 오던 ‘달서구시니어힘모으기축제’의 새로운 방식이다.

일보일원 걷기대회 장소는 학산운동장->반환점->학산운동장이며 반환점에 도착하면 확인 도장을 찍어야 한다. 안전을 위해 곳곳에 팻말과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낙오자 없이 순조롭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걷기운동은 다리 근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에도 용이해서 시니어들에게는 기적의 운동으로 불리고 있다. 왕복 1시간쯤 걷고 복지관으로 돌아온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였다.

 

복지관 마당에는 추억 사진관, 청춘다방, 캘리 엽서, 따끈한 먹거리, 치매 검사 등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오후에는 작은 음악회도 열려 어르신들의 심신을 풀어주었다.

‘일보일원 걷기대회’의 염원 4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리프레쉬하고

둘째: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셋째: 희망과 행복으로 하나되는 달서구를 만들고

넷째: 달서구민들이 힘을 모은 시청사 유치를 기억하자.(2019년 12월 22일)

특히, 참가자 1천222명이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한 가지 염원을 기원하며, 1원을 기부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1인당 1만 보씩 1천222만보를 걸어서 모금된 1천222만원은 달서구청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도울 예정이다.

달서구 시니어 힘 모으기 축제는 2005년부터 해마다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경로효친사상과 노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열고 있다. 작년에는 12월 22일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 기념으로 1천2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회원 등 지역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지역사회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축제 주요 내용은,

▷ 첫째 날(10. 28)에는 식전공연, 기념식과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학산 둘레길 걷기대회와 동아리 공연, 작은 음악회, 선물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되고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추억사진관, 청춘다방, 따끈한먹거리, 치매검사 등을 상시 운영한다.

▷ 둘째 날(29일)과 세째 날(30일)에는 학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이어지고 참가자에게 기념품 증정과 풍성한 10월을 즐거움과 튼튼한 건강을 염두에 두는 행사를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어른으로, 국가발전의 주역으로 큰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노인이 당당하고 활기찬 달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1천222명을 훌쩍 뛰어넘게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불효자는 옵니다’란 요즘 유행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오랫만에 만났다고 끌어안지 마시고 거리두기를 잘 하셔서 걸으시기 바란다”며 행사의 주요 목적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임을 강조했다.

접수기간 : 10월 28일(수요일) ~ 10월 30일(금요일)

참가비 : 1만원 (1천222만원 지역사회 후원)

계좌번호 : 대구은행 161-12-001290 예금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문의접수 : 053.644.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