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옷은 원단이 좋고 소재가 훌륭한 품질이면 오래 입어도 변질이 없고 싫증도 잘 나지 않는다. 다가올 봄, 여름 시즌에 새 옷을 구매할 때는 원단과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한다.
명품 옷 한 벌의 가치는 원단과 소재가 결정한다고 해도 틀린 말을 아니다. 그래야만 옷을 구입한 뒤에 후회하지 않는다. 원단의 가장 밑 바침이 되는 소재 선택을 신중히 해야 옷의 실체와 자존감이 살아난다.
봄, 여름에는 얇은 원단과 천이 수없이 많다. 특히 세탁, 실용성, 기능성이 으뜸인 소재를 구입해야 마음의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다.
▶ 폴리에스터 원단
폴리에스터는, 린넨과 함께 여름 소재로 흔하게 사용되는 소재다. 가볍고 하늘하늘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탄성과 레질리언스가 좋아 착용 시 생긴 구김으로부터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회복성이 우수하여 다림질이 필요 없는 워시 앤드 웨어(wash and wear) 의복으로도 적합하다.
폴리에스터는 다른 섬유와의 혼방 성이 좋아 면, 양모, 레이온 등과의 혼방에 많이 이용된다. 알칼리성 감량 가공을 하면 유연하고 광택이 있어 물 실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드레스, 슈트, 셔츠, 스포츠웨어, 레이스, 커턴, 이불 솜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 실크 소재
실크는 여름에 많이 이용되는 소재이다. 장, 단점이 아주 명확한 편에 속하며 광택이 있는 질감으로 인해 남자 옷으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소재다. 가는 조직 감을 가지고 있으며 질기다. 옷으로 만들어 지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속옷이나 잠옷으로 많이 사용된다. 실크의 원료는 중국 산둥 지방이나 인도에서 수입 된다.
▶ 타탄 소재
타탄은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서는 16세기 말과 17세기부터 격자무늬의 소재를 제작하여 플래드, 킬트에 많이 사용됐다. 목적, 용도, 신분, 사람 등에 따라 타탄체크의 형태와 명칭이 분류되었다. 이처럼 타탄체크는 현대 패션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하게 표현되어 왔다. 지금까지 많은 디자이너가 사용해 왔던 것 이상으로 계속 사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원단과 소재들이 있지만,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 세 가지만 예를 들었다. 옷을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원단을 잘 선택해야 한다. 좋은 원단은 우리 몸 건강면과 접촉면에서 좋게 받아들인다. 특히, 봄 여름철에는 소재 원단을 잘 선택하여 옷을 사고 맞추어야 한다.
옷 판매장에서 판매원이 원단과 소재 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는 필히 구매자가 물어보고 사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코로나 19의 힘든 시기를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라면서 우선 내 몸에 걸친 옷부터 산뜻하고 밝은 색채의 옷을 선택하자. 내 자태를 비추어볼 때 내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디테일과 실루엣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인지?’ 먼저 점검한 후 만족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우리 모두 이 힘든 시기를 견디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