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품격은 절제하는 삶에서 나온다. 식욕, 대접받고 싶은 희망, 욕심, 참견하고 지도하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여야 한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이니 나의 행동을 이해해주리라 믿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바로 꼰대라는 소리를 듣고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진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절제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중이 모인 곳, 강연장이나 강의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전화기 소리로 품격을 높이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이 소리를 적절히 조정하여 노년의 품격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바로 스마트폰의 매너 모드를 설정하는 방법이다. 전화기에서 소리를 조정하여 주변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방법 네 가지를 알아본다. 첫째는 전화기의 벨 소리를 조정하는 것이다. 둘째는 여러 앱에서 보내는 알림 소리를 없애는 방법이다. 셋째 및 넷째 방법은 다음 기사에서 다룬다.

 

스마트폰 매너 모드의 기본은 전화벨 소리를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이다. 전화기의 설정 창에서 소리 및 진동 창을 연다. 그러면 소리 모드 창이 나오는데 소리, 진동, 무음 세 가지 모드가 있다. 여기서 무음을 활성화하면 된다. 무음을 활성화하면 그 아래에 나오는 일정 시간 동안만 무음을 활성화한다. 이어서 나타나는 창에서 무음으로 설정할 시간을 정한다. 보통 영화나 회의 등이 2~3시간이면 끝이 나니 2시간 또는 3시간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렇게 설정해두면 2~3시간 뒤에는 무음 설정이 해제되어 벨 소리가 정상적으로 울린다. 무음으로 설정하였다가 잊어버리고 계속 그대로 두는 경우가 생기지 않으니 편리하다

★ 설정 → 소리 및 진동 → 소리 모드 → 무음을 활성화 → 일정 시간 동안만 무음 활성화 → 무음 시간 →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

 

 

두 번째는 알림 소리가 나지 않게 설정하는 것이다. 전화기에 설치된 각 앱이 수시로 보내오는 알림 소리는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이용자 본인에게도 불편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알림 소리는 무음으로 처리하고 알림이 배지(badge)로 표시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금융기관, 메시지, 카카오톡 등의 알림과 같이 아주 중요한 것 몇 개 정도만 소리가 나도록 설정해두면 된다.

★ 설정 → 소리 및 진동 → 알림 소리 → 무음을 활성화

★ 설정 → 알림 → 고급 설정 → 앱 아이콘 배지를 사용 중으로 활성화 → 배지 스타일로 숫자를 지정

 

 

 

<다음 기사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