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의 11번째 절기, 7월7일
여름의 문턱을 넘어서서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小暑)는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의 11번째 절기이며, 올해는 7월 7일에 든다.
하지 무렵에 모내기한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소서 때 초벌 논매기를 한다. 논두렁 밭두렁에 무성한 풀을 베어 퇴비를 하고 보리를 베어낸 곳에 콩과 조, 팥 등을 심는다. 복숭아, 자두, 토마토, 호박 등이 제철이며, 강이나 개울에서 다슬기를 잡기도 한다.
경북 청도(淸道)에서 복숭아가 처음 재배된 곳은 약 200여 년 전, 청도군 화양읍 신봉리 홍도(紅桃)마을로 알려져 있다. 청도는 경사지가 많은 분지 지형으로 풍수해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서 복숭아, 감과 같은 과일 재배의 적지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청도군 이서면)는 신품종 개발과 가공, 유통 등의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하여 1994년도에 설립됐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주석산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과 당류와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여름철의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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