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마음과 위탁의료기관 친절 접종자 불안감해소 큰 몫
빠른 시일 전국민 접종... 코로나 이전 돌아가고파
“코로나 신규확진 1842명, 하루 만에 또 최다기록” “AZ·화이자 교차접종 40대女 '사경'···심정지로 중환자실” “AZ맞고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50대 경찰관 3일만에 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백신접종예약시스템과 물량 부족,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 등의 뉴스는 낯설지 않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신규 확진자 1천842명 발생한 22일 오전 2차 백신접종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대구병원(병원장 곽충환 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194)을 찾았다.
지난 5월 6일 백신 노쇼(Vaccine no-show)로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본보 5월 7일 의료건강뉴스) 후 12주 만에 2차 화이자 교차접종을 위해서다.
1차 접종 때의 한산했던 대기실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먼저와 접종을 기다리거나 백신 접종자들이 내원했다.
방문자 확인,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거쳐 원무과에 백신 2차 접종 대상여부 신분증 제시 확인 후 1차 때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 제출했다.
접수순서에 따라 김태규 진료부장의 건강상태, 1차 접종 때 증상, 접종 후 증상 등의 면담과 ‘마음 편하게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조언했다.
면담을 마친 순서대로 주사실 간호사의 안내로 침대앉아 상의를 탈의 후 이름을 확인하고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왼쪽 팔뚝 상단에 접종을 끝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예방접종 후 코로나19 발병여부, 이상반응과 대처방안,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 안내를 담은 대구광역시 북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얘방접종 안내문’과 병원에서 별도로 만든 백신 접종 후 증상과 대처방법 등을 읽고 있는 동안 국민비서로부터 2차 접종(완료) 증명의 문자를 받았다.
15분간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귀가했다.
접종 후 6시간이 지나자 접종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500mg)을 구입했다.
퇴근 후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 구입한 약 2알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열대야로 잠을 설쳤지만 이튿날도 접종부위에 약간의 통증만 느낄 뿐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아침 출근 후 타이레놀 2알을 먹고 평상시처럼 업무를 하는데도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별 접종 회수와 주기는 화이자는 핵산백신(mRNA)으로 접종간격은 2회, 접종간격이 3주로 간격이 비교적 짧다. 모더나는 핵산백신(mRNA)으로 접종횟수 2회, 접종간격은 4주 이내로 접종해야한다. 얀센은 전달체 백신(바이러스 벡터)으로 접종횟수가 1회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달체 백신(바이러스 벡터)으로 접종횟수는 2회, 접종간격은 8~12주 이내로 접종해야한다.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질병관리청 큐브(Coov)를 설치하면 된다.
백신접종 시 불안함을 떨치고 편안한 마음 갖기와 접종위탁의료기관의 친절 등 분위기가 접종대상자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
하루빨리 백신물량이 확보되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여 델타변이와 4차 대유행과 코로나에서 탈출하여 코로나 이전의 시기로 되돌아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