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이하 연합회ㆍ회장 이장기) 임원들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11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 이사들과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교통사고로 부터 안전한 대구 만들기’를 결의했다. 어떠한 경우라도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교통사고 ZERO 캠페인’으로 범시민 자각심을 고취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함이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무단횡단 NO!', ‘배려와 양보로 어르신을 지켜주세요’를 슬로건으로 남구 성당시장과 달서구 두류공원 주변 등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연합회 지도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이는 매년 어르신 운전 교통사고(‘15년 1,385명→’17년 1,536명→‘19년 2,088명)가 늘어나고 있고, 어르신 운전 사망자(‘15년 25명→’17년 27명→‘19년 21명)와 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자(‘17년 35명→’18년 36명→‘19년 26명), 무단횡단 사망자(‘17년 13명→’18년 16명→‘19년 16명)가 크게 줄지 않자 대구시가 교통안전 문화의식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어르신 교통안전 의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복지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어르신 교육과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안전 홍보 전개,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함에 따라 연합회도 이와 보조를 같이하고자 한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대구연합회 노인자원봉사센터가 운영관리하고 있는 행복나눔봉사단과 자원봉사클럽 등 112개 봉사클럽 2,360명이 대구시 관내 24개소에서 개별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이장기 대구연합회 회장은 “교통사고 없는 대구, 안전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너나 할 것 없이 41만 우리 노인들이 솔선하여 참여하자”라고 강조하며 “무단횡단은 절대 안되니,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