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코(rococo) 란 의미는 프랑스어인 로카유(rocaille)와 코키유(coquille)에서 온 단어로 정원 장식에 사용된 조개껍데기나 작은 돌의 곡선을 의미한다.
바로크 시대의 예술이 사람들에게 가르침과 교훈을 주려 했다면, 로코코 시대의 예술은 즐기는 것이다. 당시 상류층은 형식을 중요시하던 궁정이 아닌 살롱에 모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산업혁명으로 질 좋은 면직물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일반인들의 복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영국에서는 중류층도 상류층의 새로운 패션을 따를 수 있게 되었다. 면직물의 대량 생산으로 일반인들의 복식 수준은 높아지기는 했으나 화려한 유행 의복의 가격은 여전히 고가였다. 그러다 보니 기성복가게와 의상실이 증가함과 동시에 윈도 디스플레이를 통한 선전이 시작되었다.
어린이 의복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자유로운 활동과 자연에서의 생활을 강조하였다. 그 영향으로 기존에 어른과 똑같은 의복을 착용하던 어린이들에게 단순하고 활동적인 의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로코코 시대의 남성 복식
남성 복식에서도 여성적인 이미지와 여성적 인체미를 추구하였다. 화려한 색상의 코트와 프릴 달린 셔츠, 그리고 여성의 전유물로 알려진 향수도 뿌리고, 멋 부리는 젊은이는 화장하고 가발과 멋진 크리바트로 치장하고, 외모에 여자만큼 시간을 소모하였다. (크리바트: 그 시대의 넥타이 라고 보면 된다)
또한, 타이트하게 맞는 검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퀼리트를 착용하여 남성의 허벅지와 근육을 타이트하고 탄력 있게 드러내어 관능미를 나타냈다. 최근 남성들도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외모 가꾸기와 패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남성의 미적 요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한 남성복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고 따라서 시대 정신이 유사한 로코코 시대의 남성 복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과 장식 그리고 좋은 아이템의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많이 발굴하기를 바란다
로코코 시대 여성 복식
18세기의 여성 의복은 화려하고 사치스러웠으며 특히 프랑스의 왕실의 여인들은 이 시대의 패션의 리더로 의복의 유행을 선도하였다. 우아함, 세련됨, 장식성에 잘 나타나 있다.
로코코 스타일은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등장할 것이며, 그것이 재현되는 시기의 문화적 특성과 결합하여 현대 시대에 어울리는 실루엣, 색상, 장신구, 직물 등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