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을 위한 정신건강 GO GO! (웃GO 손뼉치GO)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정신건강 GO GO! (웃GO 손뼉치GO)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1.12.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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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신체·인지기능을 강화해 치매를 예방

고산노인 복지관(관장 박성우)에서는 60세 이상 20명을 대상으로 11.8.(월)~12.17.(금)까지 다양한 놀이를 활용한 신체·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 「GO GO! (웃GO 손뼉치GO)을 개강했다. 진행은 수성구 어르신상담센터 이정은 사회복지사가 한다.

신문을 찍고 뭉쳐 굴리며 볼링놀이를 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신문을 찍고 뭉쳐 굴리며 볼링놀이를 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신체·인지기능을 강화해 치매를 예방한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정서적 관계망을 형성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도모한다. 노인들에게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통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되었다.

노인의 소외감, 고독감 등은 지속적인 타인과의 교류 등으로 해소할 수 있어 인간관계 훈련으로 집단 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의 강점과 상대방 강점 찾아주기, 과거 현재 미래 내가 하고 싶은 활동 찾기, 부정적 기억과 긍정적 기억 회상으로 인생 극복하기, 스트레스 극복법, 나에게 주는 선물 등 삶의 질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다뤘다.

수건으로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수건으로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프로그램에 함께한 회원 서정희(70) 씨는 "웃고 손뼉 치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지도력을 발견하고 놀이를 통해 잊었던 나를 발견하고 우울했던 마음의 기쁨과 희망의 감동이 생겼다"고 했다

김경숙(73) 씨는 "신문지를 이용하여 찢기도 하고 날리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며 막걸리병을 세워 볼링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신체 놀이로 저하된 체력을 재미있게 끌어 올려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하여 몸과 마음이 행복했다"고 했다.

강사 싱글벙글 한영순 씨는“GO GO! (웃GO 손뼉치GO)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위축되고 소극적인 사회생활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와 더불어 자신의 삶에 주체적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