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전설, 빛으로 피어나다
해운대 전설, 빛으로 피어나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12.13 1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위로와
희망 전하는 해운대 빛축제
제8회 해운대 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제8회 해운대 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지난달 2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점등식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지난해는 생략했던 점등식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방역수칙 준수 아래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었다.

해운대 빛축제 다양한 조명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의 다양한 조명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해운대구와 해운대빛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를 주제로 68일간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구람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온천길 일대를 빛으로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 2021 조형물속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 2021 조형물속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올해는 해운대 전설을 축제에 접목해 첫 번째 전설은 300살 거북이 이야기로, 축제의 시작 지점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1964년 5월, 300살로 추정되는 길이 130cm, 폭 80cm의 바다거북이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150여 개의 알을 낳고 주민들의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바다로 돌아갔다

해운대 빛축제 거리에 불빛장미가 화려하다.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 거리에 불빛 장미가 화려하다. 박미정 기자

 

 

메인 행사장인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관광안내소까지 200m에 이르는 백사장에 빛파도가 넘실거린다. 또한 지난 해 처음 도입한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해운대 사계절 구간을 확대해 더욱 생동감 있고, 화려한 영상으로 수 놓을 예정이며, 해운대 빛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해운대 빛축제 거리. 박미정 기자
해운대 빛축제 거리.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