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은 어르신 디지털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 23일 (주)헬스맥스와 연계하여 신체 정보 측정 기기인 ‘바이오그램’을 복지관 로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그램’은 생명을 뜻하는 BIO와 문서(기록) 질량의 단위인 GRAM, 두 단어의 합성어로 건강수치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의미함과 동시에 “건강을 기록하는 습관”을 모토로 스스로 관리하는 ICT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 스스로 건강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임과 동시에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능력과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바이오그램’은 손가락만 올려놓으면 지정맥 인증을 거쳐 체성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신장 등 24가지 주요 신체 항목을 자동으로 측정 ‧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측정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의 신체대사나이를 분석 제공하며, 사용자의 라이프로그 및 생활습관을 분석하여 건강이 개선될 확률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건강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사망, 질병)위험도와 그에 따른 손실비를 계산하여 건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하기도 한다.
점차적으로 ‘바이오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현재 70여명이 가입해서 이용하고 있으며, 복지관이 정상 운영되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그램’을 이용 중인 공명식 씨(남 83세 이곡동)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바이오그램이 복지관에 설치되어 너무 좋다”며 “매주 건강정보를 체크해서 스스로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했고, 처음 접해본 K 씨(여 76세 용산동)는 “내 키가 왜 이렇게 줄어들었지? 믿을 수 없다”고 말해 한 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재경 관장은 “바이오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건강관리사업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기록하는 습관으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복지관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