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학 2022년 신년교례회 및 3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남문학예술인협회(이사장 장사현)에서는 2022년 1월 15일 오후 2시 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B홀에서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지희 시인의 사회로 열렸다.
제1부 문학예술과정 수료식 및 신년교례회에서는 여는 시 낭송(심정숙 시인), 개회 선언(정석현 시인), 국민의례, 내빈 소개(Beam 프로젝터 영상), 신년 인사(장사현 이사장), 영남대학교 문학예술과정 수료식으로 장사현 지도교수가 13명의 졸업생에게 수료증과 유공자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영남문학을 빛낸 회원은 2021년 다양한 언론매체와 문학지 등단 및 수상, 시집 및 수필집 출간하는 등 공로가 인정된 김재호 시인(제 2회 글로벌경제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등 31명에게 장사현 이사장이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신년 축사로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이 ‘영남문학 회원들이 지난 한해에도 30여분이 한국문단에서 수상하면서 영남 선비 사림(士林)의 넓이와 깊이를 말해 주고 있다’ 는 내용으로 축하하였다.
심후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지금 이 자리는 어마어마한 자리이다. 까뮈는 흑사병이 발발하여 중세 유럽인구의 1/3이 사망하는 상황을 페스트라는 소설을 써서 실존주의 문학을 탄생시켰다. 오늘 수상한 분들과 여기에 참석하신분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문학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내용으로 축하하였다.
제2부 신인 문학상 시상식으로 시 공모부문에서 조영일 시인(전 이육사 문학관장)이 수상자 5명(권병엽 시인, 박주하 시인, 나순희 시인, 장진원 시인, 정수민 시인)에게 영남문학 제37회 신인 문학상을 수여하였다.
시 추천부문에서 김창제 시인(죽순문학회 회장)이 수상자 2명(김옥순 시인, 박권욱 시인)에게 영남문학 2021년 제37회 신인 문학상을 수여하였다.
수필부문에서 손경찬 수필가(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감사)가 권미영 수필가에게 영남문학 2021년 제37회 신인 문학상을 수여하였다.
시니어매일 기자로 활동하는 방종현 달구벌수필 회장이 하모니카로 노들강변 등 2곡을 연주하였다. 축사로 장호병 수필가(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가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 안에 넣으면 작은 어항만큼 자라고, 커다란 수족관에 넣으면 수족관 크기 만큼 1m가 넘게 자란다. 오늘 신인상을 받으신 분들은 꿈과 포부를 크게 가지고 정진하여 영남문학이 한국문단의 근간(根幹)이 되고 큰 등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시니어매일 기자로 활동하는 박종천 시조시인과 이지희 시인이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두엣으로 합창하였다. 축시 낭송으로 김은희 시인(낭송가)이 유안진 시인의 ‘자화상’ 시를 낭송하였다.
2021년 자랑스런 경산 시민상을 수상한 정석현 시인(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시루떡을 커팅하고 축배를 든 다음에 기념촬영을 하고 15시 50분 경 행사를 종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