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1월 20일(목) 첨단기술교육관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준공한 첨단기술교육관은 드론, 로봇 등 구조 이해, 분해 조립, 기초 정비 등 첨단 농기계의 신기술 실습 교육이 가능하도록 15억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교육관(대지 면적 1200㎡, 건물 면적 656㎡)을 건립했다.
1층은 드론 및 로봇 분해 조립 실습과 기초 정비 실습 장소로, 2층은 각종 센서 제어 기술 실습 및 소형 기종 분해 실습 등으로 운영한다.
기존 한농대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교육 시설은 영농 활용을 위한 일반 농업 기계, 전기 자동화 및 용접 등 이론·실습 중심으로 마련된 시설이다. 최근 농업 디지털화, 지능형 농기계 등 신기술 교육 확대에 한계가 있어 추가로 첨단기술교육관을 신축하게 됐다.
앞으로 한농대는 기존 농기계 교육 시설에서는 트랙터, 콤바인, 전기 자동화, 용접 등 이론 및 정비 실습을 진행하면서 첨단기술교육관에서는 드론, 로봇, 각종 센서 제어 기술 등 첨단 농기계의 영농 활용 및 스마트 농업 관련 전문 기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2015년 전북 전주로 캠퍼스를 옮겨 우리나라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