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인협회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한국문인을 대표하는 김용언(시인), 김진중(시인), 이문열(소설가), 정순영(시인), 조병무(평론가), 지은경(시인)을 포함한 전국 문인 2000여 명이 동참했다.
전국 문인들은 성명서에서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안보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상황에 놓여있으며, 주권국가로서 자존감을 회복하여 자유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문인들은 국가가 위기 상황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개인의 자유와 주권과 인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해 반드시 윤석열 후보로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전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선대본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인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솔선수범해 불의에 대항했으며, 이번 대선도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 선거(critical election)인만큼 문인들의 윤 후보에 대한 지지는 정권교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직능총괄본부를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문인들의 목소리에 깊은 무게감을 느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심재철 위원장을 비롯해 지은경, 정순영, 안기찬, 최진연, 하옥이, 황선기, 노병순, 오선 이민숙, 윤준경, 전세중, 박길동, 정근옥, 박종국, 신윤주, 이춘만, 노유정, 정지윤, 홍찬선, 김동욱, 정교현, 장해익, 이석곡, 서기원, 김경길, 강은혜, 이인애, 고영문, 공현혜, 권순악, 권용화, 정송옥, 김기원, 김동출, 정동영, 하현우, 김미형, 김애란, 유숙희, 김영엽, 우영식, 신충훈, 김홍분, 배정화, 김현호, 엄원용, 박영원, 손영란, 조병욱, 최영희, 한효상, 정송전, 민문자, 전산우, 김진중, 류한상, 박영애, 박정경, 강진원, 박재천, 이영애, 손계숙, 송영기, 송봉현, 이광녕, 어윤호,유중관, 윤고용, 이난오, 이석구, 최임순, 배건수, 문봉선, 허태기, 이홍규, 제정호, 정종암, 여관구, 주응규, 백승운, 황다연, 이재용, 김현도, 김희원, 김종각, 오 선, 신영옥 등 전국의 많은 문인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