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경상북도 교육감 출마 선언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경상북도 교육감 출마 선언
  • 김종기 기자
  • 승인 2022.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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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상북도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마 후보자, “공정과 상식의 교육으로 경북의 내일을 바꾸겠습니다 ”
경북교육청 출신 교육감 출마예정자의 단일 후보 추대
"임준희 후보와도 단일화 추진" 의향
마숙자경북교육감후보
마숙자경북교육감후보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15일 경상북도교육청 4층 기자실(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공정과 상식의 교육, 경북의 내일을 바꾸겠다”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1981년 3월 영천 북안초등학교 초등교사로 출발 16년 6개월의 교사 생활을 보내고 1997년 9월 구미교육청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하여 장학사, 교감, 교장, 기획조정관 정책담당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을 거쳐 지난 2021년 2월 김천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에서 40년(교사 16년 6개월, 교감·교장·전문직 23년 6개월)을 근무한 현장과 행정경력을 골고루 갖춘 교육전문가다.

마 후보자는 초등 출신의 교육감 후보로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대구대 사범대에서 중등 일반사회를 전공했으며,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교육행정전공), 계명대 교육학 박사(교육행정 전공),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육행정지도자과정 연수를 마쳤다.

한편,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 등 경북교육청 출신 출마 예상자 3인은 지난 2월 25일 대구 모처에서 만나 마숙자 전 교육장으로 후보를 단일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인의 후보 단일화에 따라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앞으로 마 전 교육장과 임종식 현 교육감, 임준희 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의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임준희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초등과 중등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며 여성후보가 출마한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처음으로 초등출신의 여성 교육감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숙자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가 15일 경북교육청 4층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15일 경북교육청 4층 기자실(브리핑룸)에서 6월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숙자 선거준비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