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농가 돕기 발벗고 나서
대구 달성군 화원읍(읍장 김진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고 주민들에게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6일 화원읍사무소 직원과 화원읍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체육회, 번영회, 자연보호협의회, 사문진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지도협의회, 달성산림조합 등 총 11개 기관사회단체가 화원 미나리농가에서 660단을 구매해 판매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정성일 화원읍 미나리 작목반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나리 농가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에서 ‘미나리 팔아주기’운동으로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맛좋은 미나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천 화원읍장은 “향긋한 향과 맛이 일품인 화원 미나리는 봄철 입맛을 돋우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며 “이번 판매운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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