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불빛을 밝히며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기원
구미시는 8일 오후 6시 30분 구미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담스님) 주관으로 원평 분수공원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올해 점등식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등행렬은 생략된 채 진행되었다. 이 날, 점등된 탑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6월 초까지 밝혀질 예정이다. 또한 금오산 사거리-구미역, 원평 분수공원, 시청정문, 88올림픽기념관-금오산대주차장 등 구미의 주요 거리에도 연등이 설치되어 구미시민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월담스님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은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 속에서 지친 시민들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점등식을 준비했다”며 “봉축탑의 환한 불빛처럼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따뜻한 빛을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무량하신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시민들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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