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 노인 복지관 (관장 우지연)은 노인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의 의미 구성을 위해 비문해 노인 대상으로 수성구 거주하는 50세 이상 비문해 취약 계층 10명을 모집해 사진 자서전 만들기 <나의 인생 이야기되다 >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4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0회 범물 노인복지관 2층 희망 실에서 화요일 이상옥 강사 금요일 방종현 강사가 지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사건이 일어났던 그때의 모습과 세상을 열심히 살았던 과정, 기분, 분위기, 느낌과 생각을 이끌어 내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직접 쓰는 사진 자서전이다.
사진 자서전을 쓰기는“전문 문인이 아니어도, 사진으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맘속에 쟁여두었던 것을 끄집어내서 기록하게 하면 그 글을 쓰는 이도 보람된 일이며 그 글을 읽는 독자도 참고가 될 것입니다. 자잘한 일상의 흔적에도 글감은 많이 있다 허투루 쓴 글 속에서 후인들의 귀감이 될 내용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사는 말했다.
지난해, 범물 노인 복지관은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총 7권의 자서전을 발간했으며, 출판된 책들을 범물 노인복지관에 비치하여 노인복지관 회원들과 공유하면서 어르신들의 살아온 역사와 인생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있다.
강의하기 전 이상옥 지도 강사는 전통 놀이인 투호 와 계란 판에 탁구공을 바닥으로 던져 튕기게 한 다음 사탕과 초코릿 이 있는 계란 판 안에 쏘옥 들어가는 게임으로 집중력과 힘 조절을 하여 워밍업을 하고, 방종현 지도 강사는 오빠 생각 하모니카 연주와 고향의 봄, 노래로 아름다운 향기를 날려 마음을 촉촉이 적셔 함께 흥얼거리며 추억의 여행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지나간 일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며, 옛날 살았던 모든 삶 일생 회고가 조금씩 생각에 젖는다.” 라고 했다.
담당관계자(사회 복지사 이주현)은 “많은 어르신들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