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면 신광리, 구지리 등 매년 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영천에서 복사꽃에 빠졌다. 사진을 찍고 어둑해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영천은 복숭아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비가 적고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고 한다.
(사)한국사진협회 영천시지부는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였다. 2022년 4월 2일~20일까지 19일간 대창면 신광리~구지리, 임고면 선원리~평천리, 북안면 옥천리~유하리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윤차희 (사)한국사진협회 영천지부장은 ‘좋은 작품을 통해 영천의 봄 정취와 아름다움을 모든 세대가 영원히 되새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에선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개최된 신광리(新光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대창면이 신설됨에 따라 생겼다. 개상동·효일동·지일동을 병합하여 영천군 대창면 신광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는 동(洞)을 리(里)로 바꾸면서 신광리가 되었다.
신광리는 동남쪽으로 구룡산(九龍山, 675m)이 감싸고 있다. 서남쪽으로는 금박산(金泊山,432m)이 마을 뒤를 감싸고 있다. 영지사(靈芝寺) 뒷산과 마을 뒷산에서 발원한 개천이 마을 앞에서 합류하여 대창천에 이른다.
북쪽은 좁은 계곡이 이어져 있어서 하나의 작은 분지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경사가 급한 산골 마을로 계단식 경작을 하는 곳이 많다. 두 개의 소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은 비교적 넓은 구릉성 평야가 펼쳐져 있다.
마을은 대창면 남단에 위치한다. 동쪽은 용호리, 서쪽은 조곡리, 북쪽은 오조리와 이웃하고 있다. 법정리인 신광리는 신광1리·신광2리 두 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 개상골·새일·효일·바끗셀촌·안새일·아랫각단·우각단·점마·지일·오복실이 있다.
신광리의 면적은 5.28㎢이다. 복숭아 등의 과수 재배를 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신광리에는 마을앞으로 경부 고속 철도가 지나간다.
신광리에 박용우(朴龍佑)가 후학을 양성한 지헌 서당(芝軒書堂)이 있다. 조선 선조 때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조호익(曺好益)의 종택인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99호 지산 고택(芝山故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