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주간보호센터(대표 최재석)에서는 2019년 7월에 개원한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매월 생신잔치를 특별하게 궁중식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하여 소개한다.
합동생신잔치를 4월 22일에 센터내 생활실에서 개최하였는데 생신을 맞이하시는 어르신을 비롯해서 생신 당일날은 미역국과 소고기불고기, 잡채 등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오후 시간에는 사전에 궁중옷을 곱게 입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 액자에 넣어서 생신선물로 드린다.
그리고 개별 사진촬영이 끝나면 바로 개회사에 이어 김명숙 원장의 인사로 기념식이 시작되어 생신맞이 하는 어르신들의 소개 후 진다의식이 진행된다.
이 진다의식(進茶儀式)은 고려시대 왕실에서 차문화에 대해 매우 귀하게 여겨서 중요한 행사를 할 때나 국가적인 행사의 연회에 앞서 임금께 차를 올리는 의식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누리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 의례를 통해서 어르신의 존엄성을 보이고, 생신맞이하신 어르신과 어르신들, 직원들과의 화합을 추구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어르신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나누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탄생의 기쁨을 함께 축하해 드릴 수 있어서 진다의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누리주간보호센터 김명숙 원장은 “김명숙 한복 연구원에 한복 명인으로 어르신 생신잔치에 궁중옷으로 해드릴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며 다도를 공부한 탓에 진다의식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해드릴 수 있어 저 또한 기쁩니다. 어르신이 너무 감격하셔서 눈물을 보이시거나 궁중옷에 반하여 ‘이리오너라’라고 호령하며 기뻐하실 때마다 저 또한 마음이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전하였다.
누리주간보호센터(원장 김명숙, 대구 동구청앞)는 현재 종사자 15명이 정원 37명의 어르신을 송영서비스, 인지활동, 신체활동, 사회적응, 가족지지, 물리치료, 재활치료, 기초건강관리, 약관리, 병원동행,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낮 동안 함께 인간존중 케어를 위해 사랑으로 섬기며 기관, 종사자 및 어르신 모두의 행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이케어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