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에서 둘도 없는 뛰어난 人物(인물)을 뜻함
· 國(국) : 1. 나라 2. 고향 3. 나라를 세우다 ※ 용례 : 國家(국가), 國論(국론), 國民(국민), 國策(국책), 國學(국학), 國是(국시), 愛國(애국)
· 士(사) : 1. 선비 2. 사내 3. 벼슬 ※ 용례 : 士氣(사기), 士大夫(사대부), 士林(사림), 壯士(장사)
· 無(무) : 1. 없다 2. 아니다 3. 대체로 ※ 용례 : 無關(무관), 無能(무능), 無料(무료), 無名(무명), 無常(무상), 無顔(무안), 無知(무지), 虛無(허무)
· 雙(쌍) : 1. 쌍, 둘 2. 짝 ※ 용례 : 雙曲線(쌍곡선), 雙童(쌍동), 雙方(쌍방), 雙璧(쌍벽), 無雙(무쌍)
漢(한) 나라의 개국 공신이며 어렸을 때 건달의 가랑이 밑을 기어갔다는 일화의 주인공 韓信(한신)이 아직 漢中王(한중왕)인 劉邦(유방)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을 무렵이다. 유방을 따라 한중 땅에 온 부하들 가운데는 망향의 생각과 향수에 젖은 나머지 도망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속출하여 군 내부에서도 동요의 빛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었다. 겨우 治粟都尉(치속도위)라는 하위직에 제수된데 크게 불만을 품고 있던 한신도 도망자에 끼여서 역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은 재상 蕭何(소하)가 황급히 그의 뒤를 쫓았다. 유방은 가장 신임하는 소하까지 도망친 것으로 오해한 나머지 큰 충격과 더불어 몹시 화를 냈다.
그러던 중 소하가 돌아왔으므로 유방은 기쁘기도 하거니와 한편 화를 내면서 왜 도망쳤느냐고 힐문했다. 소하는 도망친 것이 아니라 도망치는 한신을 붙잡아서 만류 시키코자 쫓아갔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유방은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한신 따위를 재상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굳이 뒤쫓아가서 데려와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소하는 이렇게 대답했다. “장수를 얻기란 쉽지만, 한신과 같은 사람은 가히 國士無雙(국사무쌍)이라고 말할만한 인물입니다.
언제까지나 이 좁은 한중 땅의 왕으로서 만족해 계시겠다면 그를 중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천하를 제패하여 통일을 기하고자 하신다면 그 사람이 과연 필요한지 안 한 지는 대왕께서 천하를 바라고 계시느냐의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자 천하통일의 야망을 품고 있던 유방은 소하의 권고에 따라 한신을 대장군으로 임명하여 중용하였다. 이것은 인재의 중요성을 말한 것인데 ”승패는 무기에 있다기보다도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에 달려있다 “라는 말이 있다.
지난 10일 제20대 윤석열 大統領就任式(대통령 취임식)이 국회 앞 잔디廣場(광장)에서 盛大(성대)하게 擧行(거행)되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國內外(국내외) 貴賓(귀빈), 국회와 정부 關係者(관계자), 사회 각계 대표, 招請(초청) 받은 일반국민 등 4만여 명이 參席(참석)한가운데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進行(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就任辭(취임사)에서 ”자유·시장경제를 基盤(기반)으로 국민이 主人(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 “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同時(동시)에 74년 만에 靑瓦臺(청와대)가 전면 開放(개방)되었고 손에 매화꽃을 든 國民代表(국민대표) 74명이 앞장서고 사전 申請(신청)을 거쳐 當籤(당첨)된 예약자들이 ”청와대 正門開放(정문 개방)“이라는 口號(구호)와 함께 일제히 청와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軍事保安施設(군사보안시설)로 指定(지정)되어 일반인 接近(접근)이 制限的(제한적)이었던 청와대가 앞으로 국민들의 훌륭한 문화·휴식空間(공간)으로 活用(활용)되니 期待(기대)가 크다.
윤석열 정부는 국내외 적으로 與件(여건) 이 어려운 狀況(상황)에서 國政(국정)을 수행하게 되었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感染病(감염병)으로 經濟(경제)는 沈滯(침체)에 늪에 빠지고 自營業者(자영업자) 小商工人(소상공인)들의 경제상황은 破綻地境(파탄지경)이다. 國際的(국제적)으로는 러시아의 名分(명분) 없는 우크라이나 侵攻(침공)으로 原油(원유) 및 穀物價格(곡물 가격)이 가파르게 上昇(상승)하고 있다. 國會(국회) 事情(사정)도 여의치 못하다. 170석이 넘는 巨大野黨(거대 야당)이 反對(반대)하면 內閣構成(내각 구성)도 어렵다. 당장 국무총리 候補者(후보자) 및 장관 후보자의 聽聞會(청문회)가 끝났음에도 내각 구성도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윤 대통령은 人才(인재)를 登用(등용)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각 分野(분야)에 最高(최고)의 專門家(전문가)를 拔擢(발탁)하여 適材適所(적재적소)에 配置(배치)하여 難局(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政派(정파)의 利害關係(이해관계)에 치우침이 없이 公平無私(공평무사)하게 職務(직무)를 수행하면 국민들의 積極的(적극적)인 支持(지지)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