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철 3호선을 타고 가다가 어린이 회관역에서 수성못 역까지 시원한 하천이 보이는데, 여기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수성못역에 내리면 보이는 하천이 범어천이다. 범어천 산책길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서 걸어보자.
표지판을 따라 가면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계단이 비가 와도 미끄러지지 않게 잘 정비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범어천 중간으로 물이 흐르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올려다 보면 줄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웃고 있다.
범어천을 걸으면 눈이 편안해지고 기분은 상쾌해지며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데 심심할만 하면 하늘 열차가 지나가 준다.
걸으며 하늘 열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목 운동 한 번 하고, 다시 냇물을 보면 냇가에서는 가까이 가도 사진좀 찍어 달라는 듯 놀고 있는 오리들과 왜가리를 만날 수도 있다.
범어천 산책로는 3호선 어린이 회관역까지 이어지는데 총 길이는 약2km정도로 산책을 하다가 다리가 아프면 쉴 수 있는 돌 벤치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범어천 산책로 중간 곳곳에는 도로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으며, 운동량이 부족하면 왕복을 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또 반려견을 산책시키기에 좋은 곳이라 반려견도 데리고 같이 산책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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