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재 지킴이회(회장 서상수)는 6월 18일 오상태 박사를 초정해서 고금소총 강좌를 들었다. 회원 50여 명이 함께한 이날 강좌는 고금소총 본바탕인 골계와 해학 그리고 아이러니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이 언제 끝난지 모를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구 문화재 지킴이회는 45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각팀별로 매주 1회 문화재 현장에서 주위 청소도 하며 문화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은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좌를 열어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기하고 있다.
이종원 명예회장으로부터 대구 문화재 지킴이회 (이하 ‘문 지회’라 칭함) 소개를 부탁했다.
우리 대구 문 지회는 2009년 창립하였습니다.
2008년 2월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여 잿더미가 되는 것을 화면으로 지켜보며 소중한 문화재를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 중구시니어클럽에서 문화 유산해설사를 하던 분들이 그 일을 더 이상할 수 없게 될 무렵이라 42명의 의견을 모아 약칭 '문지회'가 첫발을 디딘 게 그해였으니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차차 회원이 늘어나고 요일별로 조 편성하여 경상감영공원과 달성공원등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화 활동, 문화재 홍보활동, 모니터링 활동, 순찰 감시활동을 하면서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찾아 현장답사도 하고, 해외문화답사도 연 1회 정도 실시하였습니다.
<문화재는 내 친구>란 이름의 회지를 연 1회 발간하고, 같은 이름의 카페를 개설하여 회원 상호 소통과 문화재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토요 교양강좌를 열어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이번 주는 전 대구대학 오상태 교수님을 초청해서 고금소총 강좌를 들었습니다, 회원 모두가 교양을 쌓는 사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