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대학-기업과 연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의 출범식을 7월 28일(목) 오전 10시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과 참여대학 및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고, 사업추진계획 발표, 참여기업·관계자의 인터뷰 영상상영, 출범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3,312억 원(국비 2,318, 시비 497, 도비 497)의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체계 개편으로 연간 1,100여 명의 지역산업 맞춤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핵심분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선도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 실증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2022년 5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지자체-대학 지역혁신플랫폼 협약 체결을 통해 경북대학교 산하에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신설됐다.
협약기관은 대구시, 경북도, 경북대, 한국연구재단, 지역협업위원회, 경북대학교 총괄운영센터 등이다.
대구시는 참여 기관 간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 및 원활한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별도정원 2명을 확보해 행정5급 1명, 행정6급 1명을 이미 파견해 놓은 상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대학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혁신, 산업혁신을 이루고 대구경북 재부흥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 → 취·창업 →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지자체-대학-기업의 트리플헬릭스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