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교육 대구중구노인복지관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
노노교육 대구중구노인복지관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
  • 박영자 기자
  • 승인 2022.07.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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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은 ‘동년배가 동년배’를 '주 강사+보조 강사의 팀티칭'으로 시니어의 스마트한 노후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된 협동조합이다.

스마트폰 이용이 두렵고 어렵다. 마음대로 사용하고 싶은데, 사용하기가 힘들다. 사용법을 잘 모르니 정보가 날라가 버릴까 봐, 혹은 요금이 많이 나올까 봐 불안하다는 어르신들.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은 이런 이유로 디지털 속으로 발을 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김창규 대구중구노인복지관장은 IT사업과 접목된 스마트한 복지관 만들기에 나서서 어르신들이 어르신들을 교육할 수 있는 시니어스마트복지관 만들기의 일환으로, 2019년 12월 23일, 시니어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이 창립되었다. 현재 조합원 46명으로 성장한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은 급변하는 고령화· 정보화 사회에서 고령층및 정보화 소외계층에 필요한 세대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중구노인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범물복지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중앙도서관, 감영공원, 마을금고, 경로당, 어르신 마을, 반월당 지하역 등 공공장소에서도 시니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디지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어르신들.

이들은 중구청에서 외부사업 지원을 받아 ‘시니어 스마트 리더 지도자 양성교육’과 키오스크, 손안의 내비게이션, 소소한 용돈벌이, 온라인 결제, 코레일톡, 배달의 민족, QR코드 체크인, 스마트뱅킹, 줌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하기 등도 배우며, 5G 시대 변화의 물결에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교육의 선봉에 서 있다.

스마트폰강사 김월량(68) 씨는 어르신들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강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든 어르신이 모바일을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그날까지 봉사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나눔이 있는 신 노년 문화를 창출하여 모든 시니어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원들의 작은 소망이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2급 자격증반' 운영으로 전문성 있고 차별화된 스마트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