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에서 운영 중인 아트랩범어는 지역의 독립문화를 소개하고 소비할 수 있는 작은 복합문화공간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를 새롭게 오픈했다.
아트랩범어‘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기존 문화예술정보센터로 운영하던 공간을 독립출판물 기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뉴얼하였다. ‘매일 책을 통해 다른 세계를 여행하다’는 의미를 담아 지역 독립서점과 출판사, 제작자의 서가, 대구 인디뮤지션의 음반, 굿즈 등을 소개하고 구매도 가능토록 하였다.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상시 유동인구가 많고 작품판매가 잘되는 아트랩범어의 장소적 특성을 감안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대구의 독립서점 협의체(대책마련)와 협력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출판물과 지역 기반의 독립책방이 참여토록 하였다.
서가 구성은 대구에 있는 6개의 독립서점이 참여했다. 더 폴락(독립출판물), 차방 책방(문학류), 그레타 북스(그림책), 낫온리 북스(사진책), 커피는 책이랑(환경/동물권), 책방 이층(인문사회) 이며, 이 밖에도 고스트 북스, 타바코 북스, 근하, 이준식, 사월의 눈, 블랙 퍼스트클럽, 고라니 북스 제임스 레코드 오터스맵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제작자의 도서와 인디뮤지션의 음반도 직접 들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번 아트랩범어‘창창더하기-Everyday Books!’의 기획과 큐레이션을 맡은 더 폴락의 최성 대표는 “에브리데이 북스는 매일 지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상하였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점들이 각자의 특색에 맞는 책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서가를 구성하였고,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출판사와 제작자의 작업물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앞으로 언제든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또 지역에서 제작되는 책들을 소개하고 아카이빙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아트랩범어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독서와 워크숍, 북토크 등 다양한 모임으로 사용할 수 있다. 9월에는 동네를 느리게 걸으며 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집을 제작하는 워크숍도 계획되어 있다.
(재)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아트랩범어에서는 작년부터 예술창업 지원도 하고 있고, 예술인의 수익창출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창창더하기를 통해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소개되고 수익창출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대구문화재단 창작·창업지원팀(053-430-125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