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걱정하시는 노인들께 감사한 마음
깊이 새기며 노인복지 정책개발 힘써야
세월이 갈수록 인심이 야박해지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산업발전과 더불어 자본주의 체제에서 치열한 경쟁의 부산물로 나타나는 인간의 심성이 아닐까 싶다.
복지 선진국이라는 북유럽의 스웨덴에서도 나름의 고충은 있게 마련이다.
고율의 세금으로 최상의 복지를 운영하고 있으니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복지 선진국다운 정책이지만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다.
일부의 불만도 있지만 국민들 대상으로 복지제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는 ‘80% 가까운 국민들이 만족한다.’ 는 답변을 했고 그 이유는 ‘정부를 신뢰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부러운 정도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보는 상상에 빠지는 기분이다.
우리는 언제 저런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한숨이 먼저 나온다.
세계행복지수 최상위 덴마크 국민들도 정부에 신뢰를 보낸다니 부럽기는 마찬가지다.
북유럽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복지제도의 오랜 역사가 국민들의 만족한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복지제도가 점진적으로 발전은 하겠지만 눈앞의 초고령화가 가속되면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재정이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도의 불합리나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개선해서 재정 건전성에 이상이 없도록 해야겠지만 왠지 미덥지 못한 느낌은 몇년 전 흐려 놓은 잔상 탓인가 싶다.
아울러 많은 노인들을 위해 기존 제도에서 아래 사항을 추가하는 조치를 실행해 준다면 더 없이 보람찬 여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1. 빈곤노인 자격과 지원을 확대 적용해서 삶의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2. 외국인 건강보험 심사에서 쉽게 허용하는 체류허가로 인해 자국민 건강 보험에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기대한다. 외국인 건강보험은 반드시 이익을 내야한다.
3. 모든 노인시설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건전한 정신건강을 유지토록 한다.
4. 정신교육을 통하여 일상의 기쁨과 감사, 배려로 자립심을 갖게 하자.
일부에서는 현재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현실에 필요한 사항이 추가로 없는지 살펴보자는 것이다.
노인들 역시 지원만 바라는 무사안일주의에서 조속히 벗어나야 한다.
서운하겠지만 효(孝)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스스로 자립하는 각오가 필요한 시대이다.
노인 일자리를 많이들 주장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서 나서는 분들은 정부지원 확대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세상에 내 입에 맞는 일은 거의 없지만 내 뜻과 맞지 않더라도 이겨가는 도전정신은 젊은이들만 갖는 전유물이 아니다.
이 나라의 많은 젊은이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당신 자식도 모든 국민들도 어렵다는 것을 이 시대 노인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현실은 옛날같이 뒷방 늙은이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실버그룹 리더로 적극 활동하는 시대다.
세계 각국이 초고령화 시대를 지혜롭게 운영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이 나라의 노인들도 제 몫을 담당할 때가 되었음을 말해준다.
복지분야 재정지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각종 재원 확보에 많은 고민을 하지만 누구도 예측 못한 기대수명의 빠른 증가로 인해 정부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 없이는 초고령화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길을 반드시 가야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