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봄철 ‘산불 집중예방활동을 위한 작전회의’ 개최
의성소방서, 봄철 ‘산불 집중예방활동을 위한 작전회의’ 개최
  • 조광식 기자
  • 승인 2019.03.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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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장 주재로 봄철 산불예방 작전회의 하고 있다
의성소방서장 주재로 봄철 산불예방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의성소방서(서장 정창환)는 봄철 화재취약시기를 맞아 29일 오전 10시부터 산불 집중예방활동을 위한 작전회의를 개최해 발로 뛰는 실질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작전회의에서 봄철 주요 산불 발화 원인이 입산자의 실화’,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식하고 2개 중점 사항을 집중 예방하기로 했다.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잦은 바람의 변화로 인해 대형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최근 10년간 경북에서는 연평균 37건의 봄철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196ha가 소실된 바 있다. 이는 연간 산불발생 건수의 52%, 피해면적의 91%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한편 의성소방서는 2~5월과 11~12월 기간 중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활용하여 332개 읍··89개 마을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담당 의용소방대원은 2~3명이 한 조가 되어 마을을 순회하면서 방송과 플래카드를 이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각종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및 고발조치를 한다. 또한 전담 의용소방대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36개 전담별 14시간 이상 출동 대기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산불 진압장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은 지역특성을 잘 아는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예방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활동에 인력,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