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신천둔치, 공영주차장 권역별 24시간 비상근무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이 4일(일)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했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4일 재난관리처 등 본사 및 사업소 팀·소장 전원이 참여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5일부터 6일까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되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수영장, 공영주차장, 콘서트하우스 등 다중이용시설별 태풍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취약시설의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신천둔치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위험 단계별(주의, 경계, 위험)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시민 대피를 유도한다.
도로시설은 침수에 대비해 비상대기 인력 120명과 장비를 확보하고 침수 즉시 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가로등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 등은 즉시 철거되며,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몽골텐트도 당초 예정보다 일찍 철거가 완료됐다.
이 밖에도 공단 전 사업소는 태풍 단계별 상황(주의, 경계, 재해발생)에 따른 대책 매뉴얼을 마련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실시, 취약시설 집중 모니터링 등 비상운영체계로 가동된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시민 안전 최우선 주의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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