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져 학생, 주민, 아파트 등의 교육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수성구 고산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분리수거와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6일 두 차례로 나누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분리수거와 재활용품 선별 라인을 둘러본 후 엄청난 양의 재활용 쓰레기가 들어오는 현장을 보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교육 영상으로 쓰레기가 배출, 수거, 선별, 재활용되는 과정을 설명 들은 학생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쓰레기의 일생을 이해하는 표정들이었다. 둘째 시간에는 공장 선별라인을 둘러보며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근로자들에 의해 재활용품으로 선별되는 과정을 보고 신기해했다.
체험에 참여한 정재영(가명, 1학년) 학생은 “집에서는 주로 어머니가 분리수거를 하는데 앞으로 저도 엄마를 도와 분리수거를 실천하겠다”면서 “학교에서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재활용 교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분리수거를 체험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과 제작년에도 비대면으로 교육이 이루어졌고 올해는 학교, 아파트 방문교육과 재활용 교실 체험교육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은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중요한 실천과제 중의 하나이다”는 점을 강조하고 “분리배출이 잘되어야 재활용률이 높아지는데 학생, 주민들께서 재활용 교실에 많이 참여하니 감사하다”면서 주민참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